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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엔 전 감독 "바르셀로나 계약 불이행…법적 대응 할 것"

송고시간2020-09-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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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된 지 한 달 만에 해고 통보서 받았다"

세티엔 전 바르셀로나 감독
세티엔 전 바르셀로나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된 키케 세티엔(62·스페인) 전 감독은 바르셀로나 구단이 자신과 맺은 고용 계약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티엔 전 감독은 17일(현지시간) 그의 코치진 3명과 함께 성명을 내고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처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명에서 세티엔 감독은 "구단은 지난달 17일에 나를 해임한다고 발표했는데, 한 달이 지난 어제(16일)에야 처음으로 (어떤 합의도 없이) 해고 통보를 서면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측에서 수차례 요구 사항을 전달했지만 구단 이사진은 한 달간 침묵했다. 어제 공식 답변을 받기 전까지 어떠한 소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답변 내용은 계약 내용을 이행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세티엔 감독은 경질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구단으로부터 전혀 위약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와 함께 성명을 낸 세 명의 코치진 역시 위약금을 받지 못했고, 구단으로부터 '보직 변경'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바르셀로나와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하고 사령탑에 오른 세티엔 감독은 팀이 단 하나의 우승컵도 따내지 못한 채 부진하면서 7개월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특히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8로 대패한 게 경질에 결정타가 됐다.

세티엔 감독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
세티엔 감독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

[키케 세티엔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매체 아스는 세티엔 감독이 법적 조처를 통해 구단에 400만유로(약 55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라디오 방송 코페 등은 양측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새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로날트 쿠만 감독이 28일 열릴 비야레알과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과 세티엔 감독의 계약이 종료되지 않아 쿠만 감독을 스페인축구협회(RFEF)에 정식으로 등록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스는 쿠만 감독이 라리가 개막전에서 팀을 지휘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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