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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과 인연' 미국대사 이임에 "양국 우호 큰 노력"

송고시간2020-09-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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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3년만에 물러나는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
부임 3년만에 물러나는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

(베이징 AP=연합뉴스) 테리 브랜스태드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2017년 6월 28일 베이징의 대사관저에서 언론인들을 만나 중국 인권운동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모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테리 브랜스태드 대사가 3년 넘게 주중 미국대사로서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한 데 감사한다"고 밝혀 그의 퇴임을 시사했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중관계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테리 브랜스태드(73) 주중 미국 대사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는 가운데 중국 외교당국이 브랜스태드 대사가 양국 우호 관계를 위해 큰 노력을 했다고 평가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초 사임 예정인 브랜스태드 대사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지난 14일 미국 측으로부터 정식으로 브랜스태드 대사의 사임을 통보받았다"면서 "브랜스태드 대사는 부임 기간 중미 양국과 양국 국민의 교류 협력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스태드 대사가 사임 뒤에도 중미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또 브랜스태드 대사가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지난 수십년간 발전 성과를 극찬한 데 대해 "중국은 그의 칭찬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신중국 건설 이후 중국은 괄목할만한 발전과 성취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부 정객은 중국이 오늘날 이룬 성과가 다른 국가의 기술을 훔치고, 다른 국가의 덕을 봤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며 "이런 생각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앞서 브랜스태드 대사는 지난 17일 이임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중국 포위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중국이 번영하고, 세계 시스템 속에서 건설적인 힘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30년 넘게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브랜스태드 대사의 사임 결정은 미중 관계가 극도로 악화한 상황에서 외교계의 이목을 끌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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