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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범·주민규 득점포' 제주, 부천전 3전 전승…9경기 무패(종합)

송고시간2020-09-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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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조민국 감독대행 맡은 대전에 2-1 승리

안산·전남, 각각 경남, 안양에 역전승

안현범 득점 후 기뻐하는 제주 선수들
안현범 득점 후 기뻐하는 제주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현범과 주민규의 득점포를 앞세워 부천FC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9경기 무패를 앞세워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천을 2-0으로 제압했다.

최근 9경기 무패(6승 3무)를 달린 제주는 선두(승점 41)를 유지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수원FC(승점 36)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부천은 '연고 이전 악연'으로 얽힌 제주와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과거 부천 SK 프로축구단이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이름을 제주 유나이티드로 바꿨고, 팀을 잃은 부천 팬들이 중심이 돼 2007년 부천FC를 만들었다.

부천 팬들에게 제주만큼은 '이겨야 하는 팀'이지만, 세 차례 모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까지 7연패를 당하면서 8위(승점 20)를 지켰다.

제주가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안현범의 시즌 3호 골로 13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5분 만에 추가 골로 달아났다.

부천 선수들의 패스를 이동률이 가로채 주민규에게 찔러 줬고, 주민규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주민규는 4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려 물오른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부천은 전반 '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민과 정운을 강윤성, 김경재로, 부천은 이정찬과 윤신영을 조수철과 김영찬으로 교체해 맞불을 놨다.

부천은 후반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에 힘을 실었으나 제주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32분 조범석의 코너킥을 이현일이 헤딩 슛으로 연결해 부천의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제주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40분 조수철의 중거리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넘겼다.

김민균 득점 후 기뻐하는 이랜드 선수들
김민균 득점 후 기뻐하는 이랜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조민국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대전을 2-1로 꺾었다.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이랜드는 연패를 끊고 승점 28을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진입 희망을 키웠다.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물러난 뒤 2연패를 당했다. 18일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대행은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경남(승점 27)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불안한 3위(승점 30)를 지켰다.

대전은 전반 13분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맞았다.

바이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더 뛰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박용지가 교체 투입됐다.

양 팀은 전반 수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랜드는 전반 19분 김수안의 헤딩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김민균의 슈팅은 위로 떴다.

대전은 전반 34분 박인혁이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9분 뒤에는 박용지가 서영재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연결한 게 골대를 넘어갔다.

후반에도 한동안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이랜드가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3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이시영이 올린 크로스를 김민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는 후반 45분 레안드로가 공을 몰고 쇄도한 뒤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추가 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추가시간 이정문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볼 경합 펼치는 경남 배승진(왼쪽)과 안산 까뇨뚜
볼 경합 펼치는 경남 배승진(왼쪽)과 안산 까뇨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산 그리너스는 경남FC에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안산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원정 경기에서 최건주의 동점 골과 까뇨뚜의 역전 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승점 20이 된 안산(13 득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충남아산을 누르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FC안양(22 득점), 부천(14 득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4위를 지켜야 했던 경남은 두 계단 아래인 6위(승점 27)로 떨어졌다.

전반 3분만에 경남이 박기동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안산 이준희가 수비 과정에서 걷어낸 공이 박기동에게 향했고, 박기동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안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이지훈의 크로스를 받은 최건주가 골 지역 정면으로 침투, 수비수 두 명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아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안산은 전반 37분 까뇨뚜가 최건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안산 유니폼을 입은 까뇨뚜의 K리그2 데뷔골이었다.

경남은 후반 만회를 시도했지만, 공격이 번번이 상대 골키퍼 김선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교체 투입된 네게바가 후반 24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과 후반 43분 백성동의 오른발 슈팅을 김선우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고경민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김선우의 발에 맞고 튕겨 나갔다.

에르난데스 득점 후 기뻐하는 전남 선수들
에르난데스 득점 후 기뻐하는 전남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상대 자책골과 에르난데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FC안양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6경기 무패(2승 4무)를 달리며 4위(승점 29)로 올라섰고, 안양은 2연패를 당하며 7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안양이 먼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7분 황문기가 미드필드 진영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 오른발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0-1로 끌려가던 전남은 안양의 자책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전반 26분 전남 김현욱의 코너킥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공이 안양 박요한의 머리에 맞아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에는 전남이 역전 골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4분 이유현의 슈팅을 안양 골키퍼 양동원이 한 차례 막아낸 뒤 에르난데스가 세컨드 볼을 잡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는 시즌 3호골로 팀의 승리를 장식했다.

조급해진 안양이 공격을 퍼부었으나 후반 29분 권용현의 오른발 슈팅과 유종우의 헤딩슛, 후반 33분 주현우 오른발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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