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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사업서 4년새 사망사고 12건…교통사고 많아

송고시간2020-09-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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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의원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 마련해야"

일자리 찾는 노인
일자리 찾는 노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지난 1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A(78)씨는 환경미화 작업 도중 넘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이상이 없고 의식도 돌아와 귀가했다. 그러나 이튿날 갑자기 찾아온 두통에 다시 쓰러졌고, 뇌출혈 진단 후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사고 11일 만에 숨졌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의 안전사고는 2017년 315건, 2018년 964건, 2019년 1천453건 발생했다. 올해는 8월까지 563건의 안전사고가 났다.

이 가운데 사망 사고는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12건이었다. 사망 원인은 교통사고(8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골절이 1천718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타박상 390건(11.9%), 염좌 234건(7.1%) 순이었다.

사업 유형별로는 학교 앞 교통안전지도 등 공익활동 관련 사고가 2천8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지하철 택배 등 시장형 사업에서 280건, 돌봄 등 사회서비스 사업에서 12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사고 예방조치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7년 1시간이던 안전사고 예방교육 시간이 올해까지 매년 1시간씩 늘긴 했지만 길게는 수개월에 이르는 사업기간에 비해 부족하다는 취지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사망의 주된 원인인 교통사고에 대한 예방조치도 시급하다고 이종성 의원은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참여자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안전 관련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있지만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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