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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정신질환 10년새 5배 증가…90세 이상은 '폭증' 수준"

송고시간2020-09-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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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노인 우울증 진료현황' 자료 공개

노년층 정신건강 (PG)
노년층 정신건강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홍규빈 기자 =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노년층이 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정신질환을 앓는 노인들이 10년 새 많이 증가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노인 우울증 관련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를 앓는 60세 이상 노인은 2010년 7천495명에서 2019년 3만9천284명으로 5.2배 늘었다.

우울 관련 질환을 겪는 노인 역시 2010년 19만5천648명에서 2019년 30만9천74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노인 인구 증가 비율보다 확연히 빠른 속도다. 최근 6년 내 인구분포를 보여주는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는 2014년 914만여명에서 2019년 1천179만여명으로 1.28배 늘었다.

발언하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
발언하는 민주당 강선우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17 jeong@yna.co.kr

또한 정신질환 환자의 증가 폭은 90세 이상 초고령 노인층에서 두드러졌다.

초고령 공황장애 환자는 2010년 22명에서 2019년 319명으로 14배 넘게 폭증했고, 우울 관련 질환자도 1천188명에서 4천657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강 의원은 "노인을 65세 이상의 동질성을 지닌 집단으로만 전제하는 정부의 기존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고령층에서의 정신질환 폭증에 대해서는 "생애주기별 관점에서 노인 세대 내의 특성을 세분화한 섬세한 복지정책으로 이들에게 '더 나은 노년'을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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