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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데뷔전 이대성 "감독님 생신에 맞춰 2연승 가야죠"

송고시간2020-09-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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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대성.
오리온 이대성.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저희 다음 경기가 22일이죠? 23일이 감독님 생신이십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른 이대성(30)이 기자 회견에서 옆에 나란히 앉은 강을준(55) 감독에게 2연승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리온은 20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컵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상무를 101-71로 완파했다.

2019-202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주 KCC에서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대성은 이날 '오리온 데뷔전'에서 11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상대 상무는 외국인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경기는 3쿼터 이후 오리온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됐다.

다만 1쿼터 한때 상무가 11점이나 앞서가는 등 전반 중반 이후까지는 오리온이 뜻밖에 고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대성은 "초반 전체적으로 안 좋은 리듬이었는데 제가 가드로서 중심을 잡아줬어야 했다"며 "그래도 감독님께서 '괜찮다'고 얘기해주셔서 자신 있는 플레이로 후반부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가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선수들도 오늘 좀 혼란스러운 경기였다"며 "좋은 리허설이 됐다"고 덧붙였다.

작전 지시하는 오리온 강을준 감독
작전 지시하는 오리온 강을준 감독

(서울=연합뉴스) 2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컵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오리온과 상무의 경기에서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0.9.20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리온은 22일 부산 kt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이길 경우 4강 진출을 확정한다.

이대성은 "23일이 감독님 생신이시고, 그날이 마침 제가 와이프와 만난 지 10주년 되는 날"이라며 "그날 경기도 이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옆에 앉은 강을준 감독은 "야, 감독 생일을 알려면 똑바로 알아라"고 쑥스러운 듯이 웃으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표정을 지었고, 이대성은 "인터넷에 23일로 나와 있던데요"라며 생일 날짜를 재확인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창원 LG 사령탑 시절인 2011년 3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치른 프로 감독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강 감독은 "특별한 느낌은 없었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또 (이)대성이와 외국인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기를 바랐을 뿐"이라며 "제프 위디도 아직은 제 눈에는 부족한데 앞으로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대성은 "저는 (위디와) 같은 선수라 그런지 감독님처럼 걱정하는 마음보다 믿는 부분이 더 크다"며 "프로페셔널한 선수기 때문에 정규리그 개막까지 감독님 기대 이상으로 몸을 잘 만들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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