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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화가' 김창열 자택 미술관으로 새 단장

송고시간2020-09-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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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원로 화가들 자택 구립미술관으로 조성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서울 종로구는 '물방울 화가'로 알려진 김창열 화백과 한국 판화의 선구자인 고(故) 이항성 화백의 자택을 구립미술관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종로구는 23일 가나아트센터에서 김 화백과 이 화백의 가족이 참석하는 가운데 구립미술관 건립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도서출판 삶과 꿈의 김용원 대표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종로구와 원로 미술가들의 가족, 김 대표는 ▲ 구의 재정여건을 고려한 구립 미술관 건립 순차적 추진 ▲ 작품 100점 이상 무상 기증 ▲ 작가의 자택을 활용한 구립미술관 건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김창열 화백 자택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창열 화백 자택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물방울을 작품 소재와 주제로 화폭에 담아온 김창열 화백은 극사실 기법과 신표현주의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거장의 자리에 올랐다. 2016년 3월 K옥션 홍콩경매에서 김 화백의 '물방울'(195×123cm, 1973년작)은 5억1천282만원에 낙찰됐다.

고 이항성 화백은 문화교육 출판사를 설립해 미술 교과서를 만들었으며 세계미술전집 편찬, 미술잡지 창간 등으로 미술 문화를 선도했다. 판화가로서는 아연판 기법을 직접 고안해 독특한 미의 세계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종로구는 한국 미술계의 거장인 남정 박노수 화백과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인 춘곡 고희동 선생의 자택을 구립미술관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구립미술관으로 조성될 두 화백의 자택은 종로구 내 각종 문화시설과 유명 문화예술인들의 거주지가 있는 자문밖에 있다.

이항성 화백 자택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항성 화백 자택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종 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백이 거주한 의미 있는 공간을 구립미술관으로 꾸며 지역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기회를 확보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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