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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위법운전 공익신고 10건 중 2건은 '보도로 운전'

송고시간2020-09-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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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제보 실적 분석

오토바이 교통사고 (PG)
오토바이 교통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운영한 결과, 제보 10건 중 2건 이상은 '보도 통행' 관련 제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공익제보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급증한 이륜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했다. 시민 2천명으로 구성된 제보단은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제보 활동을 벌인다.

이들이 지난 5∼7월 3개월간 활동한 결과, 제보 건수는 7천836건에 달했다.

신고내용별로는 사람이 다녀야 할 보도로 이륜차가 운행하고 있다는 '보도 통행'이 1천645건(21.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 위반'(19.1%), '안전모 미착용'(14.6%), '중앙선 침범'(5.3%) 등 순이었다.

한편 국토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급증하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1∼6월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2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나, 올해 7∼8월 사망자는 7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 감소했다.

또 교통안전공단이 올해 7∼8월 이륜차 1만7천여대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위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위반 내용의 약 76%는 신호 위반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신호 위반, 보도 통행 등은 라이더 자신뿐만 아니라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배달 종사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켜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10월 말 종료 예정이던 공익제보단을 1개월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공익제보단 제보 실적
공익제보단 제보 실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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