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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노총 "한진중공업 밀실·졸속매각 중단하라"

송고시간2020-09-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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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졸속매각 중단·해고노동자 복직 촉구" 기자회견
"한진중공업 졸속매각 중단·해고노동자 복직 촉구" 기자회견

[민주노총 부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21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중공업[097230] 조선소의 밀실·졸속 매각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우리나라 최초 조선소인 한진중공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하지만 경영진의 무리한 해외투자로 채권단 관리와 매각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채권단이 자금 회수를 명분으로 매각결정을 한 이후 사모펀드가 부지개발을 통한 막대한 이윤을 노리고 있다"며 "부산시가 영도조선소의 용도를 상업지로 변경해서는 안 되며 인수자본에 고용유지와 조선소 운영 비전을 제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에서 한진중공업 매각은 조선소 폐기와 노동자 대량해고는 물론 부산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호소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35년째 영도조선소 해고 상태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복직도 촉구했다.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민주노총 부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집회에 참석한 김 지도위원은 1981년 한진중공업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용접공으로 입사해 당시 노조 집행부의 어용성을 폭로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그해 7월 해고됐다.

김 지도위원은 2011년 한진중공업 구조조정에 맞서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309일 동안 고공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1일 '한진중공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매각과 해고노동자 김진숙 복직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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