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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드기 등 매개감염병 급감…"긴장마·코로나19 영향 추정"

송고시간2020-09-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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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말라리아 32%·쯔쯔가무시증 53% 감소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올해 경기도 내에서 발생한 모기 및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 환자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21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감염병 포털을 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4명보다 32.3% 줄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매개체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야생 진드기가 매개체인 쯔쯔가무시증과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는 올해 32명과 16명이 발생, 지난해의 70명과 26명보다 각각 54.3% 및 38.5% 줄었다.

들쥐의 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지난해 9명에서 올해 7명으로 22.2%,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16명으로 33.3%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올해 장마가 어느 해 보다 길었고 태풍도 잦아 진드기나 모기 발생이 감소해 관련 감염병 환자가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민들의 야외활동이 감소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대표적인 가을철 감염병은 연간 환자의 90%가량이 9∼11월에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 추석 연휴 성묘나 벌초, 등산을 비롯한 가을 나들이, 농산물 수확 등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이나 벌초,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해 고여 있는 물과 같이 균 오염이 의심되는 장소에서 작업할 경우 반드시 장화, 작업복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들녘 작업 등이 끝나거나 야외 나들이를 다녀온 뒤 고열·오한·두통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받을 것도 권고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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