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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대신 가족끼리 오붓하게" 추석연휴 캠핑장 '예약완료'

송고시간2020-09-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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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용이한 캠핑 선호…공공 캠핑장은 '운영 중단'

동해안 작은 해변의 거리두기 캠핑 인기
동해안 작은 해변의 거리두기 캠핑 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정부가 추석연휴 중 귀성 자제를 호소하자 되려 '추캉스족'이 강원도 내 유명 캠핑장으로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동해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와 무릉계곡 힐링 캠프장, 양양 바다캠프 등 강원 동해안 지역 주요 캠핑장은 이달 30일부터 10월 4일 오전까지 닷새간 방갈로, 오토캠핑, 글램핑, 한옥캠핑 등의 예약이 모두 완료돼 있다.

개인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캠핑장들도 절반 이상 예약이 찬 상태다.

다만 송지호 오토캠핑장, 춘천 집다리골 휴양림 등 도와 지자체가 운영·관리하는 곳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추석 연휴 중 캠핑장 예약 완료
추석 연휴 중 캠핑장 예약 완료

[캠핑장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캠핑장 측은 올 추석이 예년과 비교해 사람들이 빨리, 또 많이 모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영월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최모(55)씨는 "추석연휴 중 예약이 벌써 지난주에 3분의 2 이상 찼다"며 "캠핑이 서서히 유행하던 재작년부터 추석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았지만, 올해는 가득 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운영하는 민박보다는 캠핑장 예약이 빨리 마감되고 있다"며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추석 기간 중 캠핑장으로 향하는 이들은 캠핑의 장점으로 '거리두기의 용이함'을 꼽고 있다.

사람과 접촉을 피해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혹은 가족과 강원도의 산과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춘천에 사는 홍모(38)씨는 "올 추석에는 부모님이 만류하셔서 고향인 청주로 내려가지 않기로 했다"며 "대신 유치원도 가지 못하고 답답해하는 딸을 위해 가까운 홍천에서 이틀 동안 캠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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