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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오늘 유엔총회 연설…마약과의 전쟁, 남중국해 언급

송고시간2020-09-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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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의 '스트롱맨(철권통치자)'으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75차 유엔 총회에서 처음으로 연설한다.

발언하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발언하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궁은 전날 이같이 밝히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과 남중국해 문제 등을 언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16년 7월부터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으로 올해 7월 말까지 5천810명이 경찰의 단속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현지 경찰의 공식 집계다.

그러나 인권단체는 마약 단속 과정에서 재판 없이 용의자를 사살하는 '초법적 처형' 등으로 희생자가 2만7천명에서 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적극적인 조사를 촉구해왔다.

남중국해 문제는 중국이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인공섬을 건설한 뒤 군사 기지화해 인접한 필리핀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것이다.

남중국해에서는 또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필리핀은 중국이 2012년 필리핀 서부 해안에서 124해리(약 230㎞) 떨어진 리드뱅크(중국명 리웨탄, 필리핀명 렉토뱅크)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를 강제로 점거하자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소송을 제기해 2016년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실리 외교를 명분으로 친(親) 중국 노선을 걸으며 이 판결 이행을 요구하지 않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사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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