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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성큼'…장밋빛 전망에 기대치 상승

송고시간2020-10-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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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7개 고분군 등재신청 대상 선정…내년 현장실사,2022년 결정 예상

가야고분군
가야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 중인 경남 가야고분군이 7년 만에 국내 최종관문을 통과하면서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경남도는 가야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비춰봤을 때 이번에야말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최근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야고분군에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 총 7곳이 포함됐다.

애초 도는 7곳 중 3곳만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나 이것만으로는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증명하기에 역사적 가치와 완전성 등이 부족하다고 판단, 2018년부터 7곳으로 늘렸다.

그사이 도는 경북·전북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등과 함께 워킹그룹 운영, 전문가 워크숍 개최 등 고분군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문화재청은 내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가야고분군 등재신청서를 제출한다.

이후 현지실사 등을 거쳐 2022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고대 동아시아 중앙집권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가야연맹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유산으로서 고분군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과 비교해 문헌 기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나라가 가야인데 바로 그 문화를 잘 알 수 있으면서 잘 보존된 유적이 가야고분군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가야고분군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크고 오랜 노력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한 만큼 큰 이변이 없다면 세계유산 등재도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세계유산 등재가 이뤄지면 경남을 세계적인 문화도시 브랜드로 가꾸고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야사를 새롭게 재조명해 역사·문화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가야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국내 최종관문까지 통과한 만큼 내부적으로 이번에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이뤄질 거라고 기대 중"이라며 "유네스코 현장실사를 대비해 내년 상반기에 문화재청 등과 예비실사를 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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