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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유엔서 미 정부 맹비난…"코로나19 시기에도 가혹한 제재"

송고시간2020-09-2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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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카넬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북한에 대한 부당한 제재 규탄"

유엔총회 화상 연설하는 쿠바 대통령
유엔총회 화상 연설하는 쿠바 대통령

[쿠바 대통령실/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미국 정부의 대(對)쿠바 제재 강화 등을 맹비난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화상연설에서 미국 정부를 "도덕적으로 부패한 정권" 등으로 칭하며 연설의 상당 부분을 도널드 트럼프 정권 성토에 할애했다.

그는 쿠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비교적 선방한 점을 거론하며 "이는 미국 정부의 가혹한 경제·통상·금융 봉쇄 속에서도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제재가 "지난 2년간, 심지어 팬데믹 시기에도 잔혹하게 강화됐다"며 "미국 정부는 일주일이 멀다고 쿠바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거나 새 제재를 가한다"고 꼬집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주재 쿠바 대사관을 공격한 남성을 미국 정부가 테러리스트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이 테러와의 싸움에서 이중잣대를 보인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북한에 대한 일방적이고 부당한 제재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북한과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 쿠바 우방국에 대한 미국의 적대적인 정책도 비난했다.

쿠바 대통령은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며, 비민주적인 국제 질서"에 맞서 유엔의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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