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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틱톡 글로벌 이사진 참여 가능성"

송고시간2020-09-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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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 앵커, 오라클 회장 발언 전언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신설될 '틱톡(TikTok) 글로벌'의 이사진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틱톡 글로벌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미국 오라클 그룹의 래리 엘리슨 창업자 겸 회장이 최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뉴스 앵커 마리아 바르티로모에게 이와 같은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블룸버그 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SCMP에 따르면 바르티로모 앵커는 23일(현지시간) 엘리슨 회장이 틱톡과의 거래가 성사되면 손 회장의 틱톡 이사회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르티로모 앵커는 자사의 '마리아와 함께하는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엘리슨 회장과의 대화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전하고, 틱톡 글로벌 이사진 5명 가운데 나머지 4명은 모두 미국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티로모 앵커를 통해 전해진 틱톡 글로벌의 이사진 구성 방안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제기된 관측과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앞서 외신들은 틱톡 글로벌 이사회에는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장이밍(張一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월마트 최고경영자 더그 맥밀런과 바이트댄스의 투자자인 제너럴애틀랜틱, 세쿼이아 캐피털 등의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손 회장의 틱톡 글로벌 이사진 참여 가능성은 틱톡이 미국 내 운영 방식을 놓고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최신의 `협상 변수'가 될 것이라고 SCMP는 평가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틱톡의 인도내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이 틱톡의 미국 자산 인수에 적극적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손 회장의 소프트뱅크는 2018년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ㆍ字節跳動)에 30억 달러(약 3조400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손 회장의 틱톡 글로벌 이사진 참여 가능성을 묻는 이메일 확인 요청에 대해 소프트뱅크와 바이트댄스, 틱톡, 오라클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틱톡 글로벌을 세울 예정이다. 이후 오라클과 월마트는 바이트댄스로부터 총 20%의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의 대표 상품인 틱톡과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두<手+斗>音)은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중국은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도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틱톡은 미국에서 안보 위협 논란을 불러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대상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중국 당국이 '스파이 행위'를 위해 틱톡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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