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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재확산속 장관 격리 잇따라…지역 곳곳 통제강화(종합)

송고시간2020-09-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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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야외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베를린, 공공장소 파티 규제 검토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내각에서 장관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유럽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가 뚜렷한 데다 독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가는 추세 속에서 독일 내각도 유탄을 맞은 셈이다.

24일 n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페터 알트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이 이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통상 장관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장관의 보좌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알트마이어 장관이 감염된 보좌진과 접촉했는지, 회원국 장관과 접촉했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일단 알트마이어 장관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엔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경호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마스 장관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마스 장관은 격리로 인해 요르단 출장을 취소했다.

독일 내각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3월 말 접촉했던 의사의 감염으로 자가 격리를 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3차례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12일 만에 출근했다.

이와 함께 전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격리에 들어갔다.

독일에서는 전날 2천143명이 새로 확진됐다. 최근 독일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천명 전후를 나타내고 있다.

독일의 저명한 감염병 학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등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의 대유행이 독일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잇따라 경고했다.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27만8천70명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9천428명이 사망했다.

독일의 각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통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뮌헨시는 이번 주 초 도심 거리와 광장 등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베를린도 전날 확진자가 199명에 달하자 미하엘 뮐러 베를린 시장이 방송 인터뷰에서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파티에 대해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州)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당국은 결혼식 등의 행사 개최 2주 전 신고 의무화를 포함한 새 통제 조치 도입을 검토 중이다.

메르켈 총리와 16개 주 총리들은 다음 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전국적인 대응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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