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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출발 전후 승차권 취소 매년 증가…4년간 위약금 980억원"

송고시간2020-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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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도 승차권 반환·위약금 늘어…정동만 의원 "노쇼 최소화 대책 마련해야"

승차권 발매기 이용하는 시민들
승차권 발매기 이용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열차 승차권을 예매했다가 출발을 전후해 취소·반환하는 '예약 부도'(노쇼·No Show)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만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위약금이 발생한 KTX와 일반 열차의 승차권 반환은 1억3천556만4천건, 위약금은 981억5천6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반환 건수는 3천663만7천건으로 전년보다 8.25% 증가했다.

연도별 반환 건수는 2016년 2천297만4천건, 2017년 2천848만1천건, 2018년 3천384만5천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 1∼7월 반환 건수는 1천362만7천으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열차 이용객이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4년여간 반환된 승차권 가운데 열차 출발 후 취소된 승차권은 420만8천매(3.10%)에 달했다.

2016년 12월 개통한 수서고속철(SRT)의 경우도 매년 반환 건수가 늘고 있다.

SRT 승차권 반환 건수는 2017년 295만1천건에서 2018년 392만7천건, 지난해 466만1천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 환불 건수는 166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또 2017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SRT 승차권 반환에 따른 위약금은 169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철도뿐 아니라 고속버스도 해마다 예약 부도가 늘고 있다.

정동만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버스 예약 부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 25일까지 승차권 반환 건수는 1천419만5천건, 위약금은 185억3천500만원에 달했다.

2016년 223만7천건이던 고속버스 승차권 반환 건수는 2017년 299만8천건, 2018년 354만6천건, 지난해 392만건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8월 25일까지는 149만2천건이 반환 처리됐다.

정 의원은 "철도와 같은 공공서비스에서의 '노쇼'는 실제 탑승을 원하는 다른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노쇼 현상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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