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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방역에 0.001% 허점도 없어야"…코로나 차단 부심

송고시간2020-09-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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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해안·분계선 방역 핵심은 봉쇄…공격적인 방역전 펼쳐"

북한, 평양역 체온측정
북한, 평양역 체온측정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평양역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체온 측정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020.8.2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촉각을 세우며 국경과 해안지역 봉쇄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각급 비상방역부문에서 방역 대책 계속 강화' 제목의 기사에서 "대유행 전염병에 주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공격적인 방역전에 계속 강도 높이 전개되고 있다"며 "국경·해안·분계 연선 지역들에서 방역사업의 핵심사항이 차단·봉쇄라는 것을 잘 알고 주민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일군(간부)들이 한순간의 실수도, 0.001%의 허점도 발로시키지 않도록 엄격한 장악·지도 체계를 세워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 작업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통신은 "납입물자를 취급하는 단위에서는 전문소독시설을 갖추고 물자 소독과 자연방치를 과학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모든 기관·기업소·공장·농장에서 소독기재와 소독약, 체온계를 갖추고 손 소독과 체온 재기를 정확히 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주민이 청취하는 조선중앙방송에서도 적극적인 방역을 독려했다.

방송은 "뒤따라가면서 대책이라는 피동적인 사업 방법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방역전의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외부로부터 악성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공간을 모조리 찾아 철저히 차단하는 데 주된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북중 접경에서 총 들고 경계 근무 서는 인민군 병사
북중 접경에서 총 들고 경계 근무 서는 인민군 병사

(창바이<중국 지린성> 교도=연합뉴스) 지난 5일 북한 양강도의 압록강변에서 인민군 병사가 총을 맨 채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0일(미국 워싱턴 현지시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에서 촬영. 2020.9.25 chungwon@yna.co.kr

북한은 올해 초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방역을 위해 북중 접경지역을 비롯해 국경을 걸어 잠근 바 있다.

지난 7월 개성에 탈북자가 재입북한 사실이 알려지자 코로나19 비상 방역체제로 돌입했으며, 8월부터는 국경 봉쇄선 1∼2㎞ 계선에 코로나 방역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이 구간에 진입한 사람과 동물을 무조건 사살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군이 서해상에서 한국 국적의 실종 공무원을 사살하고 부유물을 불태웠다며, 소각은 국가 비상 방역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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