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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변 핵단지도 태풍피해…근처 댐에 구멍 나 물부족"

송고시간2020-09-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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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위성 분석…"원자로 가동한다면 문제"

5MW 원자로·실험용 경수로 가동 정황은 관측 안 돼

영변핵시설에 있는 원자로 자료사진[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영변핵시설에 있는 원자로 자료사진[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북한 영변 핵시설도 최근 태풍에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촬영된 민간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시설 건물은 손상이 미미하지만, 근처 구룡강을 따라 피해가 목격됐다고 25일 밝혔다.

38노스는 영변 핵 단지 근처에 있는 저수용 댐의 동쪽 끝부분에 구멍이 뚫려 댐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수위가 현격히 떨어지고 물을 빨아들이는 탱크가 물 밖으로 노출된 가운데 핵시설 원자로들에 물을 공급하는 펌프장에도 물이 끊겼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38노스는 댐 수위를 조절할 수 없는 이런 상태에서 북한이 나중에 5MW급 원자로(5메가와트급 흑연감속로)를 재가동하거나 실험용 경수로(ELWR)를 작동한다면 원자로를 계속 운용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5MW 원자로, ELWR 등 핵시설 내 원자로들이 가동되기 시작한 정황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MW 원자로 근처에 차량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가동이 되지 않은 지난 1년과 비교할 때 아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평안북도 영변군에 있는 영변 핵시설은 북한 핵무기 개발의 거점으로 대량파괴무기(WMD) 확산을 경계하는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는다.

특히 이 시설에 있는 원자로들은 핵무기 원료를 생산하는 데 이용될 수 있어 가동 여부뿐만 아니라 미세한 변화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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