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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미러 핵경쟁 통제불능 수준, 협상재개해야"

송고시간2020-09-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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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 대통령이 푸틴과 대화 재개해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하일 고르바초프(89) 전 소련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러간 핵무기 경쟁을 우려하면서 "차기 미국 대통령은 신속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타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근 러시아와 미국 간 핵무기 경쟁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양국 정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과 1986년 10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거리미사일 전력감축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뒤 1987년 12월 중·단거리 미사일을 폐기한다는 내용을 담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체결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조약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INF 탈퇴를 선언했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제2의 레이캬비크 회담'을 성사시켜야 한다"면서 "1980년대 중반 소련과 미국의 관계는 지금보다 훨씬 복잡했지만, 신뢰와 이해를 토대로 유대관계를 쌓아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고 상기했다.

고르바초프 전 서기장은 최근 펴낸 저서를 통해 "국제 정세가 매우 위험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현재 군 훈련은 실제 전쟁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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