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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지에 음식물 반입하지 말랬더니 떼쓰는 사람들

송고시간2020-09-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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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나 대화하기 위해 마스크 벗으면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추석 연휴를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우려가 커지면서 공원묘지 관리기관도 애를 먹고 있다.

강릉시 청솔공원에 음식물 반입 등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 청솔공원에 음식물 반입 등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강릉시 청솔공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봉안당 제례실로 음식물을 싸서 오는 성묘객들 때문에 요즘 골치를 앓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안당은 호실별로 성묘 일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봉안당 제례실과 외부 분향소는 폐쇄하고,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다.

하지만 봉안당을 찾는 성묘객들은 예전부터 해왔던 관행대로 음식물을 반입하겠다고 떼를 쓰면서 관리하는 직원들과 잦은 실랑이까지 벌어지고 있다.

음식물을 지참하는 상당수는 "모르고 그랬다"는 반응이지만 "내가 누군데 막느냐"며 반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 공원묘지 관리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리 성묘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리 성묘 행렬.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인 오는 1일 청솔공원에는 하루 5천여대의 차량이 몰리고, 음식물을 지참하는 성묘객들이 이어질까 우려된다.

강릉시는 실내 공간인 봉안당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지만, 야외에서 성묘하는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 음식물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청솔공원 관계자는 "음식물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대화라도 하다 보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어 원천적으로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는데도 반입하겠다고 떼를 쓰는 사람들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제발 음식물은 야외 공간이나 집으로 가져가 드셔 달라"고 당부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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