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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마저 패배…한국, 오청원배 여자바둑 전원 탈락

송고시간2020-09-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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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7단
오유진 7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바둑이 제3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전원 중도 탈락했다.

한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오유진 7단은 2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의 저우홍위 6단에게 166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대회 3연패는 무산됐다.

한국은 제1회 대회에서 김채영 6단, 2회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5명이 참가했으나 김은지 초단이 대회 첫날 24강전에서 패했고 최정과 김채영, 오정아 4단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오유진은 이날 초반 포석에서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중반 이후 추격을 벌여 한때 전세를 역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중앙 전투에서 실수를 저질러 형세가 불리해진 뒤 끝내 재역전에 실패했다.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3단도 중국의 왕천싱 5단에게 패하면서 이번 대회 4강은 전원 중국 기사들로 짜였다.

중국의 우승이 확정된 제3회 오청원배는 11월 30일 준결승을 치르고 12월 2일부터 3일간 결승 3번기를 개최한다.

오청원배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천66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3천46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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