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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사령부, 北 ICBM·SLBM 사진 게시하고 "모든 행동억제"

송고시간2020-09-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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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600·E-8C 정찰기 등 남한 상공서 정찰 계속

미국 전략사령부 SNS에 게시된 북한 SLBM·ICBM
미국 전략사령부 SNS에 게시된 북한 SLBM·ICBM

[미국 전략사령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미국 전략사령부는 30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행동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사령부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사진은 북한이 2017년 11월 29일 발사한 ICBM급 화성-15형이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지는 장면이다.

또 작년 10월 2일 발사한 SLBM '북극성-3형' 발사 사진도 게시했다. 이들 사진 위에는 붉은색 원을 표시하고 'THREAT'(위협)이란 글자를 새겼다.

전략사령부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감시하는 가운데 우리는 이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모든 행동을 억제하기 위한 우리의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ICBM·SLBM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전략사령부는 지난 7월에도 자체 SNS에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의 성능 개량 계획과 운용 상황 등을 상세히 공개한 바 있다. 3대 핵전력은 ICBM과 전략핵잠수함(SSBN), 장거리 폭격기(B-52H·B-2A)를 말한다.

한편 미국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가 지난 21일 실종되어 북한 해상에서 피격 사망한 이후 남한 상공에 각종 정찰기를 출동시키고 있다.

항공기 추적사이트 '노 콜싸인'(No callsign)에 따르면 주한미군 RC-12X(가드레일) 2대가 이날 평택서 수도권 상공으로 비행했고, 29일 자정 무렵에는 미 공군 E-8C '조인트 스타즈' 지상감시 정찰기가 서해 상공을 정찰한 것이 포착됐다.

미 육군 정찰기 CL-600 서해 상공 출동
미 육군 정찰기 CL-600 서해 상공 출동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9일에는 미 육군이 운용하는 첫 제트 정찰기 CL-600(아르테미스)가 남한 상공에 출동했다고 항공기 추적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이 전했다.

CL-600 계열의 정찰기는 지상 전차·미사일·레이더기지와 해상의 선박 움직임 등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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