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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청장, 추락사고 737맥스 시험 비행…"마음에 든다"

송고시간2020-10-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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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슨 "운항 재개 결정한 것은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국 연방항공청(FAA) 스티브 딕슨 청장은 30일(현지시간) 잇단 추락사고 이후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의 시험 비행을 마치고 운항 재개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시험 비행 중인 보잉 737맥스
시험 비행 중인 보잉 737맥스

[AP=연합뉴스]

딕슨 청장은 이날 오전 시애틀의 킹 카운티 국제공항(보잉 필드)에서 출발해 2시간 동안 시험 비행을 마쳤다.

딕슨 청장은 시험 비행 직후 기자회견에서 "비행 중 직접 확인한 사항들이 마음에 든다"면서도 "아직 운항 재개 결정을 위한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딕슨 청장은 기장석에 앉아 시험 비행을 진행했으며, 두 차례의 착륙과 함께 공중에서 몇 가지 조종술을 직접 시연해 보기도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기장 석에 앉은 스티브 딕슨 FAA 청장
기장 석에 앉은 스티브 딕슨 FAA 청장

[로이터=연합뉴스]

군과 민간 항공기 조종사를 지낸 딕슨 청장은 앞서 737 맥스를 자신이 직접 몰아본 후 운항 재개를 허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종은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에서 5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추락사고로 2019년 3월부터 전 세계에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딕슨 청장의 운항 평가를 포함해 전반적인 검토 결과가 기준을 충족할 경우 FAA는 오는 11월 운항 재개를 승인할 방침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유럽항공안전청(EASA) 패트릭 키 청장 역시 지난주 737 맥스의 운항 재개 허가가 11월 중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비행기 추락 사고 사망자의 한 유족은 이날 시험 비행에 대해 "운항 재개에 앞서 대중을 안심시키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FAA가 광고를 통해 보잉사가 운항할 수 있도록 승인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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