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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귀성행렬…추석 맞은 전주 한옥마을 한산

송고시간2020-10-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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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소통 원활…서울∼전주 2시간

한산한 전주한옥마을
한산한 전주한옥마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추석인 1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이 한산하다. 2020.10.1 warm@yna.co.kr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추석 당일인 1일 전북은 푸르고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곳곳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전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한옥마을에는 연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예년보다는 많은 사람이 몰리진 않았다.

음식점과 한복 대여점, 카페 등은 대부분 영업 중이었지만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선 곳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보관된 경기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폐쇄된 탓에 이곳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전주한옥마을방송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했던 최근에 비하면 오늘은 조금 사람들이 온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명절이나 주말마다 경기전 앞 광장이 발 디딜 틈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관광객들이 정말 적다"고 설명했다.

한옥마을 내에서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A(50대)씨도 "명절 당일 오전에는 한산하더라도 오후에는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사람들이 조금씩 움직이는 점심시간이 돼도 관광객이 적은 걸 보니 오후에도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도 한산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고속버스터미널 내부에 마련된 좌석에 띄엄띄엄 앉아 고개를 숙이고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버스 기사 B(50대)씨는 "서울행 버스는 보통 출발 15분 전이면 좌석 대부분이 매진돼야 하는데 아직도 20여개나 남아 있다"며 "어제도, 오늘도 승객들이 정말 없다"고 한숨 쉬었다.

한산한 전주고속터미널
한산한 전주고속터미널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추석인 1일 전북 전주시 고속터미널이 한산하다. 2020.10.1 warm@yna.co.kr

전북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도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주IC까지는 2시간 6분, 서울요금소에서 동군산까지는 2시간 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는 정체를 보이지만 전북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는 정체된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인다고 한국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전북을 통과한 귀경 차량은 오후 1시 기준 6만여대, 귀성 차량은 7만여대로 전년과 비교해 30∼40% 줄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명절 당일의 경우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8시께까지 양방향 정체가 심한데 올해는 귀성과 귀경 행렬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움직이는 차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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