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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투약한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에 환자 몰려"

송고시간2020-10-0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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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후 환자들이 찾아"

긴급사용 논의…"트럼프 극찬이 FDA에 압력될 수도"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약받은 리제네론의 실험용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은 게리 클라이너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소아감염학과 교수는 이날 통신에 "지난주 이후 환자들이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찾는다"고 말했다.

또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임상시험 수행기관인 휴스턴메소디스트병원의 더크 소츠먼 박사도 "임상시험 참가를 요청하는 환자가 늘었다"고 했다.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Regn-COV2'는 두 개의 단일클론항체를 섞은 '칵테일요법'이 적용된 약물이다.

지난 2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하기 전 이 항체치료제를 투약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후 이날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믿을 수 없는 효과를 봤다며 모든 미국민이 무료로 약을 얻게 해주겠다고 했다.

리제네론은 식품의약국(FDA)과 Regn-COV2 긴급사용을 두고 논의 중이다.

통신은 "지금까지 리제네론이 공개한 초기자료들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Regn-COV2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다만, 의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항체치료제를 처방받은 점과 그의 홍보가 FDA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의대 감염병 전문가인 에드워드 존슨-로페즈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 투병·치료과정 전체가 명확히 알려진 것은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회복세가 정말로 훨씬 빠르다면 (리제네론) 항체치료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5일 CNN방송에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되는데 리제네론 항체치료제가 기여했는지 "강하게 의심된다"면서 "(리제네론 항체치료제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이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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