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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 합동 감식 시작…3층·12층 발화 여부 규명 집중(종합)

송고시간2020-10-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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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번진 흔적 등 확인 예정, 건물 CCTV 영상·서류 분석 중

목격자·신고자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 파악, 외장재 등 품질 이상 여부도 확인

화재 잔해물 걷어내는 국과수
화재 잔해물 걷어내는 국과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국과수 감식팀이 11일 울산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3층 테라스에서 화재 잔해물을 걷어 내고 있다. 경찰과 국과수 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화재 원인과 발화 장소 규명을 위한 2차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2020.10.11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은 11일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현장 2차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남구 삼환아르누보 화재 현장에 들어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전담팀은 당초 전날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건물 내 낙화물 추락 위험 등이 있어 그물망과 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먼저 설치하기 위해 하루 연기했다.

전담팀은 이날 현장에 들어가 발화 위치와 원인을 찾기 위해 불길이 번진 흔적 등을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최초 화재 발생 위치가 이 건물 3층 테라스인지, 12층 발코니인지 등이 불명확해 이를 규명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초 신고는 "12층 발코니 쪽에서 연기가 났다"고 들어왔으나 인근 주민 등은 "3층 쪽에서 불길을 봤다"고 말하고 있다.

3층 테라스 외벽에서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불길이 'V'자 형태로 번진 흔적도 있다.

전담팀은 화재가 심하게 난 장소를 중심으로 발화 위치를 찾을 계획이다.

전담팀은 또 이 주상복합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인근 건물에 설치된 CCTV 영상도 확보한 상태며 목격자와 신고자를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다.

전담팀은 화재 현장에서 외장재 등을 수거해 품질 이상 여부도 따질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 주상복합 합동 감식 시작…3층·12층 발화 여부 규명 집중(종합) - 2

화재 잔해물 걷어내는 국과수
화재 잔해물 걷어내는 국과수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국과수 감식팀이 11일 울산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 3층 테라스에서 화재 잔해물을 걷어 내고 있다. 경찰과 국과수 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화재 원인과 발화 장소 규명을 위한 2차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2020.10.11 yongtae@yna.co.kr

앞서 8일 밤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5시간 40여분 만인 9일 낮에 꺼졌다.

이 화재로 9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옥상 등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77명이 구조됐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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