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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망쳐 속상해서…만취해 이웃 위협한 10대

송고시간2020-10-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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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서울 서초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술에 취해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10대 A군을 지난 6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9일 오후 10시 40분께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상의를 벗은 채 흉기를 들고 다니며 오피스텔 문을 두드리고 주민들을 죽이겠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A군은 자취하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준비하던 중 범행 사흘 전 응시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망치는 바람에 속이 상해 술을 먹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직접 대면해 피해를 본 주민은 없어 구속 수사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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