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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가을엔 식중독 조심…"나들이 음식은 아이스박스에"

송고시간2020-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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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여름-가을 순…손 씻기·익혀 먹기 등 지켜야

붉게 물들어가는 남산
붉게 물들어가는 남산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조금씩 물들어가는 나무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20.10.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단풍 구경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야외에서 음식을 보관·섭취할 때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5∼2019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9∼11월 가을철에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평균 2천82명, 발생 건수는 약 89건에 달했다.

평균 환자 수를 놓고 보면 6∼8월 여름철(2천730명·108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가을철이었다.

봄철(3∼5월)은 식중독 발생 건수에서는 89건으로 동일했지만, 최근 5년간 평균 환자 수가 1천530명으로, 가을철보다 55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가을철에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은데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이나 개인위생에 대한 관리가 부주의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는 물론 보관·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조리 전후 비누, 세정제 등을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과일이나 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는 게 좋다.

가을 나들이 식중독 예방 요령
가을 나들이 식중독 예방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육류 등은 중심온도가 75도 이상인 조리 환경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는 게 바람직하다.

김밥을 준비할 때는 밥과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뒤에 조리하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야 안전하다.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음식을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

아울러 덜 익은 과일이나 야생버섯 등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먹지 않는 게 좋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야외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취사나 취식하는 것은 최소화해달라고 식약처는 조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다"며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식재료 깨끗이 세척하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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