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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2주 앞…사전투표 벌써 2016년의 70% 육박

송고시간2020-10-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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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천140만명 참여…"차기 대통령 결정에 핵심 변수"

미 대선 사전투표장[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미 대선 사전투표장[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대선을 딱 2주 남겨놓은 20일(현지시간) 현재 사전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최소 3천14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전체 사전 투표자의 67%에 해당하는 수치로, 아직 대선이 2주가 남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사전 투표 참여자는 기록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특히 텍사스, 플로리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13개 경합주에서는 사전 투표자수가 최소 1천580만명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부재자 투표, 우편 투표, 조기 현장 투표로 구분된다. 지난 대선 때보다 사전 투표가 늘어난 이유로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편 투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사전 투표에 대한 열기가 11월 3일 대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으며, 반면 공화당은 공화당 유권자들이 우편 투표보다는 대면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 선거 당일 투표에서는 자신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또 올해 각 주에서 늘어난 사전 투표 인원이 어디서 온 것인지에 따라서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분석했다.

다시 말해 지난 대선 때 투표를 안 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참여한 것인지, 투표 대상인 18세가 된 유권자가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대선 당일 투표하려던 사람들이 미리 투표한 경우가 많아진 것인지에 따라 각 당의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사전 투표자와 유권자 장부를 대조할 수 있는 일부 주들의 경우 대략적으로 사전 투표자 5명 중 1명은 지난 대선 때 해당 주에서 투표를 하지 않았던 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WP는 "다른 주에서 이사를 왔거나, 18세가 되었거나, 아니면 단순히 지난 대선 때 투표를 하지 않았거나 하는 이 새 투표자들이 다음 대통령을 결정짓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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