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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내달 방일 조율"…시진핑 국빈방문 논의가능성

송고시간2020-10-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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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정권 발족 후 중국 정부 고위인사 첫 일본행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왕이 중국 외교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중국·일본 양국 정부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을 조기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외교부장이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등 일본 정부 고위 인사와 차례로 회담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방문 시점은 다음 달을 축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중일 양측은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왕 외교부장이 일본 방문에 대해 "긍정적이다. 앞으로 쌍방의 일정 형편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왕 외교부장이 일본을 방문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 방문이 중요한 의제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일 양측은 왕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 일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망했다.

최근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전략대화인 '쿼드(Quad)' 개최 및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둘러싼 신경전 등으로 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왕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중일 대립이 완화할지도 주목된다.

왕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스가 정권 발족 후 중국 정부 고위 인사가 일본에 온 첫 사례가 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시절이던 올해 2월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일본에 온 후 중국 고위 인사의 일본 방문은 중단됐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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