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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중러 군사동맹에 "지금은 필요없지만 배제않을것"

송고시간2020-10-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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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콘퍼런스에서 언급…"시간 지나면서 보게될 것"

푸틴 러시아 대통령[AP=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 대 러시아·중국의 '신냉전' 구도 속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과의 군사 동맹 체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동맹이 지금은 필요 없지만 향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이 주최한 외교정책 전문가들과의 화상 콘퍼런스에서 러시아와 중국 간 군사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이론상으로는 꽤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의심의 여지 없이 (러시아와) 중국과의 협력은 중국군의 방어 능력을 강화시켜 주고 있다"며 향후 두 나라 간 군사 협력이 더욱 밀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발전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그걸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향후 군사 동맹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하는 군사 훈련을 양국의 협력이 강화된 신호로 언급하기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와 올해 러시아가 실시한 대규모 군사 훈련에 참여했다.

세계 초강대국 지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대립을 계속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경제적 협력이 강화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군사 동맹 체결을 염두에 둔 신호로 해석해왔으나 양국은 공식적으로는 동맹 체결 가능성을 부인해왔었다.

타스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이날 콘퍼런스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을 달성했으며 우리는 서로 매우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늘 더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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