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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연말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

송고시간2020-10-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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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약층부터 시작…내년 3~4월이면 일반 국민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미국과 독일이 올해 연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CBS방송 'CBS 디스 모닝'에 출연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수주 또는 수개월 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백신 접종계획 구상을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식품의약국(FDA) 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을 취약계층에 접종할 수 있을 만큼 확보하리라 본다"면서 "고령층 및 의료종사자와 응급요원에게는 내년 1월까지, 나머지 국민에겐 내년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에이자 장관은 접종계획은 백신 생산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계획이 100% 지켜지질 것이라고 말할 수 있길 바라지만, 그러지 못할 때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일인 11월 3일 전 코로나19 접종 계획을 밝혔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USA투데이는 의료종사자와 응급요원이 첫 번째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외부자문단의 권고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이터통신과 독일 일간 빌트는 23일 독일 보건부가 전국에 60개 백신접종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16개 연방주(州)에 내달 10일까지 설치장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최근 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사용승인이 가까웠다면서 접종이 언제 시작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연말 전에 실시될 수 있다"고 답했다.

독일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슈판 장관은 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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