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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제주 이동률, K리그2 영플레이어상 거머쥘까

송고시간2020-10-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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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골 3도움…제주의 기대주로 '반짝'

이동률 제주 유나이티드 FC 축구선수
이동률 제주 유나이티드 FC 축구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이동률(20)이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상(신인상)의 주인공이 될까.

이동률은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제주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동률의 시즌 4호 골.

지난해 1월 K리그1 제주에 입단해 5경기를 뛰는 데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K리그2 12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제주에서는 역시 4골(1도움)을 기록한 진성욱과 함께 팀 내 최다득점자인 공민현(9골 3도움)과 주민규(8골 2도움)의 뒤를 잇고 있다.

K리그2 득점 순위에서는 전체 13위로, 1∼20위에 자리한 선수 중 2000년생인 이동률이 가장 어리다.

영플레이어상은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 선수 중 해당 시즌 K리그1·2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K리그 데뷔 3년 차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시즌 50% 이상의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그간 K리그1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 시즌 K리그2에도 신설됐다.

올 시즌 3분의 1이 지난 7월 중순까지만 해도 이동률은 눈에 띄지 않는 선수였다. 출전 기록이 없어 영플레이어상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7월 26일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선발 출전한 11경기에서 스무살의 패기를 보였다.

8월 26일 부천FC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같은 달 29일 FC안양전에서는 '멀티 골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7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었지만, 도움 3개를 올리는 등 자신의 강점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시즌 중·후반 '제주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24일 수원FC전 뒤 기자회견에서 "이동률의 플레이를 보면 즐겁다. 어리지만 당차고, 스피드도 있고, 득점과 도움을 모두 할 줄 안다"라며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올 시즌 27라운드로 축소된 K리그2에서는 14경기 이상 출장할 경우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2경기에 나선 이동률은 시즌 종료까지 남은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하면 수상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이동률은 "솔직히 (영플레이어상) 생각을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남은 경기를 열심히 뛰어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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