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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일본언론 "한국 대표 카리스마 경영자"…일 인연 주목(종합)

송고시간2020-10-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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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로 반도체·휴대전화 분야 세계 정상 기업으로 키워"

일본 거주·유학 이력 소개…"일본 기업 경영수법에 정통"

회의 주재하는 이건희 회장
회의 주재하는 이건희 회장

(서울=연합뉴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1997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일본 전자 소그룹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25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언론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투자로 삼성을 세계 정상급 기업으로 키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한 기사에서 고인이 회장으로 취임했던 1987년 당시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점유율을 자랑할 상품이 없었으나 "과감한 투자로 반도체나 휴대전화 등의 분야에서 세계 정상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고인이 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이재용 부회장에게 실질적인 경영권을 넘길 때까지 27년 사이에 "삼성그룹 총매출액이 13조5천억원에서 334조원으로 25배가 됐다"며 "삼성 중흥의 시조"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공영방송 NHK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오랜 시간 그룹을 견인하고 중핵인 삼성전자를 반도체나 스마트폰 등의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성장 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카리스마적인 경영자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펄럭이는 삼성 깃발
펄럭이는 삼성 깃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5 hihong@yna.co.kr

교도통신은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속보로 전한 뒤 "한국 최대 재벌 삼성그룹을 창업가 2대 회장으로서 이끌었다"며 "그룹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휴대전화 사업을 기둥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은 고인과 일본의 인연에도 주목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 회장이 소년 시절 일본에서 산 경험이 있고, 1965년 일본의 사립 명문인 와세다(早稻田)대학을 졸업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또한 이 회장은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松下)전기구제작소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1894∼1989)를 존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기업의 품질개선과 경영수법에 정통했다고 보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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