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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레이·주결경 등 中출신 아이돌 '항미원조' 기념 논란

송고시간2020-10-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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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출신 빅토리아
f(x) 출신 빅토리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K팝 아이돌 출신 중국인 연예인들이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의미하는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를 기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엑소의 레이, 에프엑스 출신 빅토리아,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우주소녀 성소·미기·선의 등은 지난 23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 '항미원조' 작전 70주년을 기념한다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을 올렸다.

이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등의 글을 적거나 중국 관영 CCTV의 관련 웨이보 게시물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K팝 그룹에서 중국인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 주로 활동 중이다. K팝 그룹으로 데뷔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이들이 이같은 게시물을 올렸다는 것에 국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엑소 레이
엑소 레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은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시각에서 6·25를 '항미원조' 전쟁으로 부른다.

특히 최근 미국과의 갈등 국면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항미원조' 70주년 기념일인 25일을 앞두고 애국주의 고취에 열을 올렸다.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은 이전에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개정 반대 시위 등 중국 관련 민감한 사안에서 공개적으로 중국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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