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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골프모임 확진 42명으로 늘어…의류업체-가족모임 새 감염

송고시간2020-10-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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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일가족 관련 19명, 강서구 일가족 사례서도 7명 감염

대전 어린이집 총 9명 양성 판정…감염경로 불명 비율 10.9%

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
코로나19 검사받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골프모임과 가족·지인모임, 요양·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위과정 동문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가 28일 낮 12시 기준으로 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1명이 더 늘어났다.

지난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했다.

42명 가운데 골프모임 참석자가 16명, 참석자의 가족·지인이 25명, 골프장 식당 직원이 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3명, 대전·경남 각 1명이다.

방대본은 17일 골프 라운딩 후 식사 자리를 통해 감염이 발생한 뒤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 가족모임 집단감염 줄이어…강서구 일가족 관련 7명 감염

가족모임과 직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부천시 무용(발레)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또 영등포구 일가족·송파구 건설현장 사례에서도 5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서구 일가족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6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강원 원주시 일가족 사례의 경우 지난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5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첫 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11명, 지인이 3명, 직장 동료·방문객이 2명이다.

방대본은 이 원주시 일가족 집단감염이 18일 지인모임, 21일 친척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단 감염' 요양원 입소자 이송
'집단 감염' 요양원 입소자 이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 요양·재활병원 감염 여파 지속…남양주 행복해요양원 누적 71명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감염 취약층이 밀집해 있는 의료기관·요양시설 등의 집단발병 여파도 계속됐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9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1명이 됐다.

또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사례에서도 2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8명이 됐다.

◇ 성남 분당중학교 관련 8명 확진…대전 어린이집 누적 확진자 9명으로 늘어

이 밖에 의류업체와 학교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의류업체와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환자를 포함해 업체 종사자가 6명, 이들의 가족이 2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에서는 25일 첫 환자 발생 후 7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8명 가운데 학생이 3명, 학생 가족이 4명, 가족 외 지인이 1명이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총 32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사례에서도 2명이 더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대전 서구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3명이 더 나와 현재까지 총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10%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천268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38명으로, 10.9%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11.4%)보다 0.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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