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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마·변동 재개발조합, 금성백조 시공사 지위 해제 결정

송고시간2020-10-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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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건설사가 금품·향응 제공하며 조합원 갈등 조장"

금성백조 "사명감 갖고 사업 참여…법적 대응할 것"

금성백조 온라인 홍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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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 서구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조합이 금성백조의 시공사 지위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29일 서구 가장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금성백조의 시공사 지위 해제와 공사도급 (가)계약 해지 안건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259명 중 26명이 현장 참석, 105명은 서면 참석한 가운데 90%(118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조합은 2016년 10만6천㎡ 규모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금성백조를 선정했다. 지난해 말에는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금성백조 측에 시공사 선정 취소와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사유로는 금성백조의 '브랜드 약소'를 달았는데, 건설업계는 금성백조 대신 이른바 메이저 건설사를 끌어들이려는 속내로 분석했다.

당시 시공사 변경에 찬성하는 조합원과 반대하는 조합원 간 갈등을 빚으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에도 총회 개최를 저지하려 몇몇 조합원들이 조합을 상대로 '임시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을 대전지방법원에 냈지만, 기각됨에 따라 예정대로 총회가 진행됐다.

조합 측은 금성백조가 조합원 간 갈등을 조장하고 금품과 향응까지 제공하는 등 시공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16년 1월 지역 대표 건설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사업에 참여해 왔다"며 "임의 계약 해지에 대한 적법 여부를 따져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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