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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월성1호기 檢수사 총공세…"야당발 청부수사·국검유착"(종합)

송고시간2020-11-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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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수위 넘나드는 국정 흔들기…헌법 정신 정면 도전"

정경심 구형도 반발…최강욱 "표창장이 국정농단이라 누가 생각"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검찰의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에 대해 검찰권을 남용한 정치 수사라고 규정하며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에너지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중요 정책으로, 이에 대한 사법적 수사는 검찰이 정부 정책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며 "무모한 폭주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권력형 비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권력형 부패가 있었던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위험 수위를 넘는 국정 흔들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특히 감사원의 고발이나 수사 의뢰가 없는 상황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고발장을 제출한 지 2주 만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서도 "국검(국민의힘-검찰) 유착", "야당발 청부수사"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수사는 윤석열 총장의 대전지검 방문 후 일주일 만에 착수된 것으로, 대전지검장은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세간에 알려졌다"며 "이런 정황을 보며 검찰의 수사 의도를 의심하는 국민이 많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6 jeong@yna.co.kr

신동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고발 이후 14일 만에 검찰이 호응하는 식으로 야당발 청부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검찰 권력의 유착, '국검 유착'에 따른 청부수사라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정치적 고발에 윤 총장이 직접 청부 수사를 지휘하는 듯한 모습에 유감을 표한다"며 "윤 총장의 행보는 영화 '더킹'의 정치검사 한강식과 닮아 있다"고 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행정부의 정책 집행에 대해 검찰이 개입해 당, 부당과 불법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은 헌법 정신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전날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혐의를 국정농단에 비유하며 징역 7년을 구형한 데 대해서도 비판이 나왔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 교수 혐의를 '국정농단'에 비유해 징역 7년을 구형한 검찰의 의도는 자극적인 언어를 동원해 빈약한 증명과 비합리적 주장을 감추고 죄질을 부풀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나친 구형에다가 법적으로도 별로 타당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은데, 일종의 불안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세상에 표창장이 국정농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라고 덧붙였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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