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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새해 예산안 심사

송고시간2020-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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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질문, 대권 도전 행보·제2공항 등 쟁점 예상

좌남수 의장 "문화관광 예산 줄어…예산안 조정 불가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 마지막 도정질문에서는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과 대권 도전 행보로 인한 지역 홀대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시정연설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시정연설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연합뉴스) 16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정연설하고 있다. 2020.11.16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jc@yna.co.kr

2020년도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하고 제주의 각종 현안을 점검하는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가 16일 열려 다음 달 15일까지 30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석문 제주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교육행정질문을 벌인다.

17∼19일 3일간 이뤄지는 도정질문에서는 지난달 25일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수렴 논란, 원 지사의 대권 도전 행보로 인한 지역 홀대 등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송악산 인근에서 진행한 '청정제주 송악선언' 이후 관광개발과 투자유치 방향 등 대규모 개발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대안을 묻는 말, 행정시장 직선제와 행정구역 개편,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제주도정의 의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교육행정질문에서는 내달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대과밀학교 문제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어 도의회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새해 예산안을 심사한다.

도는 올해 본예산 5조8천229억원 보다 70억원(0.12%) 증가한 5조8천299억원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시정연설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시정연설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연합뉴스) 16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시정연설하고 있다. 2020.11.16 [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jc@yna.co.kr

내년 도교육청 예산안은 올해 1조2천61억원보다 362억원(3.0%) 줄어든 1조1천669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날 원희룡 제주지사는 시정연설을 통해 "제주 난개발을 차단하는 '청정제주 송악선언'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생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 제2공항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주 미래를 위해 책임질 수 있는 합리적 방향으로 도민 의견수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연례적으로 쓰인 국외 출장비 등 경직성 예산을 줄이는 대신 교육격차 해소,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 예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은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가장 먼저 아프게 한다"며 "그 아픔이 가중될수록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예산을 줄이지 말고 더욱 확장해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정은 정책을 실현하는 수단이다. 일몰 사업을 고려하더라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문화관광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부문의 예산감소는 제주의 가치, 제주가 지향하는 목표와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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