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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부때 시작된 동남권신공항…文정부서 가덕도로 마무리?

송고시간2020-1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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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과거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가덕도 직접 찾기도

문재인 '가덕신공항 유치'
문재인 '가덕신공항 유치'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9일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 후보지를 찾아 부산시당 당원들과 함께 '가덕신공항'을 외치고 있다. 2016.6.9 cc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가덕도 신공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이 지난 9월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주장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17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발표로 신공항을 가덕도에 유치하는 방안이 힘을 받으리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박 의원의 글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의 언급대로 동남권신공항 사업은 2006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검토되기 시작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때 건설 자체가 백지화됐다가 박근혜정부 때인 2016년 살아나긴 했으나 그 방식은 기존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식이었다.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는 방안이 힘을 받기 시작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부산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총리실 산하 위원회를 꾸려 정부의 김해신공항안을 검증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신호탄이 됐다.

이후 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현재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런 흐름은 박 의원 등 여권 부산·경남(PK) 인사들의 시각대로 노 전 대통령의 '유업'인 가덕도 신공항을 문 대통령이 살려내 마무리하는 모양새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전에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문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당시 부산지역 유세에서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경제적으로만 판단한다면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을 만들 수 있다. 국회의원 5명만 뽑아준다면 대통령 임기 중 신공항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직접 가덕도를 찾아 "(입지 선정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대로 용역이 진행된다면 부산시민이 바라는 대로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이 내놓은 동남권신공항 건설 공약 역시 가덕도를 염두에 뒀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기도 하다.

이번 결과에 대해 청와대 측은 검증위가 독립적으로 판단한 것일 뿐 문 대통령의 의중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盧정부때 시작된 동남권신공항…文정부서 가덕도로 마무리? - 2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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