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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6m 우물에 빠진 코끼리, 크레인으로 14시간만에 구출

송고시간2020-11-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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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의 16m 깊이 대형 우물에 빠진 코끼리를 크레인을 동원해 구출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도서 16m 우물에 빠진 코끼리, 크레인 동원해 구출
인도서 16m 우물에 빠진 코끼리, 크레인 동원해 구출

[ANI통신·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ANI통신, 더힌두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인도 타밀나두주 다마푸리의 한 농장 우물에 야생 암컷 코끼리가 빠졌다.

농장 주인은 코끼리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찾아보다 우물 속에서 코끼리를 발견해 산림부에 신고했다.

16m 우물에 빠진 25살 추정 암컷 코끼리
16m 우물에 빠진 25살 추정 암컷 코끼리

[ANI통신·재판매 및 DB 금지]

우물로 몰려온 주민들은 이 코끼리가 최근 며칠 동안 다른 코끼리 두 마리와 함께 근처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산림부와 소방구조대, 경찰 등 50여명이 코끼리를 살리기 위해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고 크레인을 현장으로 가져오도록 수소문했다.

주민들은 코끼리가 굶지 않도록 우물 속으로 나뭇잎 등을 떨어뜨려 줬다.

우물에 빠진 코끼리 구출 현장에 몰린 주민들
우물에 빠진 코끼리 구출 현장에 몰린 주민들

[ANI통신·재판매 및 DB 금지]

구조대원들은 수의사가 코끼리를 진정시킨 뒤 크레인 두 대에 코끼리 발을 묶어 우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코끼리가 우물에서 발견된 지 14시간 만이다. 코끼리는 나이가 25살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국은 구출한 코끼리를 야생 코끼리 서식지인 타밀나두주 북서부 호수르 지역에 풀어주기로 했다.

크레인에 발이 묶여 우물 밖으로 나온 코끼리
크레인에 발이 묶여 우물 밖으로 나온 코끼리

[ANI통신·재판매 및 DB 금지]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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