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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등 드라마 촬영장서 확진자 발생…방송가 비상(종합)

송고시간2020-1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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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집단검사 사례 늘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김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렸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드라마 '보쌈'(편성 미정) 촬영장에서 보조출연자 중 한 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았다. 주연 배우인 정일우와 권유리 등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관계자는 "확진자는 16~17일 촬영장에 왔었고, 당시 현장에 있던 131명이 이튿날 오후까지 검사를 마쳤다. 결과를 확인하고 있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분류되면 이른 시일 내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편성 미정)의 경우 지난 19일 촬영에 참여했던 보조출연자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파악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당일 보조 출연자들만 촬영해 주연들은 동선이 겹치지 않았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검사 후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TV '조선구마사'에서도 보조출연자 한 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여파로 동선이 겹친 배우들과 스태프도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다.

SBS는 "해당 출연자는 앞서 양성 확진을 받은 타 드라마의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 지침에 따라 촬영을 중단하고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조출연자가 거쳐 간 현장 근처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OCN '경이로운 소문'도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전날부터 촬영을 중단했고, 이날 예정됐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27일로 연기했다.

코로나19 국면에서도 방송가는 영화와 가요 등 타 장르와 비교해 해외 로케이션을 제외하면 '현상 유지'를 해온 편이지만, 팬더믹이 1년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검사를 받는 일이 늘고 있다.

보조출연자나 스태프는 여러 작품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아 확진자가 발생하면 동시다발적으로 비상이 걸리는 측면도 있다.

최근 제작발표회와 인터뷰 등이 재개되는 듯했지만,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 현장에서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배우 엄지원과 박하선이 금주 예정됐던 대면 인터뷰를 서면으로 전환하는 등 일정도 재조정되는 추세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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