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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탕웨이싱 꺾고 농심배 첫승 신고(종합)

송고시간2020-11-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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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2명씩 대기…최종 3차전은 내년 2월 재개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농심배에서 위기에서 한국을 구출했다.

신진서는 24일 오후 2시 한국기원 특별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제9국에서 중국 탕웨이싱 9단과 30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 4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랭킹 1, 2위인 신진서와 박정환 9단이 살아남아 내년 2월 열리는 마지막 3차전에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하는 국가대항 단체전이다.

중국은 커제·양딩신 9단이 기다리고 있고 일본도 이야마 유타 9단과 이치리키 료 8단이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홍기표(1승 1패) 9단, 강동윤(1패) 9단, 신민준(1승 1패) 9단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 최강자 신진서가 조기 출국했다.

탕웨이싱 9단
탕웨이싱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신진서는 세계대회 3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난적 탕웨이싱을 상대로 초반 실수를 저질러 형세가 불리해졌다.

그러나 신진서는 중반 이후 상대 흑 대마를 끈질기게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아 형세 역전에 성공했다.

탕웨이싱은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대국을 이어갔지만, 신진서가 깔끔하게 대국을 마무리했다.

신진서는 탕웨이싱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앞섰다.

신진서는 대국 후 "지난 대회에서 박정환 9단이 홀로 외롭게 마지막까지 대국하는 모습에 감명도 받았지만 미안한 마음도 컸다"라며 "이번에는 박정환 9단을 쉬게 하면 좋겠지만 워낙 남은 상대가 많아서 최대한 열심히 싸워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진서 9단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진서는 2012년 입단 이후 농심신라면배 국내 선발전에 8번 출전했지만 국가대표로 본선무대에 나선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첫 출전이었던 19회 대회에서는 중국 당이페이 9단에게, 21회 대회에서는 중국 양딩신 9단에게 패해 한 판도 이기지 못했다가 3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대국을 끝으로 2차전을 마친 농심배는 내년 2월 22일 최종 3차전을 시작한다.

3차전 첫 대국인 제10국은 신진서와 일본 랭킹 1위 이야마 유타 9단이 대결한다.

신진서는 2017년 삼성화재배 16강에서 이야마에게 승리한 바 있다.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하면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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