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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환경단체 "김해공항 백지화 환영하지만 신공항은 NO"

송고시간2020-11-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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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기후 위기 고려한 수요 예측 의문…공항 건설 재앙 될 것"

부산시의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부산시의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부산=연합뉴스) 부산시가 가덕도에 추진하려는 신공항 조감도. 2020.11.17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ink@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 17일 국무총리실이 사실상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를 발표한 뒤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가덕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는 가운데 부산 환경단체가 첫 입장을 내놨다.

환경단체는 김해공항 확장 백지화는 환영하지만, 신공항 건설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 부산비상행동·부산환경회의는 25일 밤 '코로나와 기후위기시대, 우리는 탄소중립공항을 원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결론으로 김해공항 확장안은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됐지만, 코로나와 기후 위기 상황을 고려한 수요 예측과 공항 운영 타당성이 점검됐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가 가덕 신공항 건설로 이어진다면 바다 매립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와 환경훼손 등 또 다른 환경문제를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와 기후 위기 시대인 지금 우리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고 기온 상승 2도를 막기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탄소 예산은 1조t에 불과하다"며 "당장 경제적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공항을 건설한다면 새로운 재앙이 돼 미래 세대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경제개발 논리에 혈안이 돼 인류 생존을 위협할 공항 건설을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의 녹색·미래·노동·정의 4당 연대는 국무총리실 발표 이후 침묵을 지켜온 부산 환경단체에 신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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