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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가 야속해"…강원 스키장 개장 늦어져

송고시간2020-11-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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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영향…작년보다 1∼2주 개장 늦어져

용평 27일 임시 오픈·휘닉스평창 30일 무료개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맞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개장이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다.

제설 작업으로 분주한 스키장
제설 작업으로 분주한 스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지역 스키장은 예년 같으면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12월 초까지 슬로프를 개방하고 운영에 들어갔지만, 올해는 개장이 늦춰졌다.

최근 새벽 기온이 내려가기는 했지만, 스키장을 운영할 만큼 인공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공눈은 온도와 습도가 맞아야 하지만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후 도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3도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높은 기온 탓에 개장 시기에 애를 먹은 스키장들이 올해도 울상이다.

최근까지 적설량이 없는 데다 낮 기온도 상대적으로 포근하다는 것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애초 27일 개장하기로 했던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다음 주로 연기했다.

지난해보다 한 주일가량 늦게 열게 됐지만, 이마저도 날씨가 변수다.

가장 먼저 겨울 추위가 찾아와 매년 겨울시즌 서막을 열어왔던 평창 일대 스키장도 길게는 2주가량 늦게 문을 열게 됐다.

스키장 인공눈 만들기
스키장 인공눈 만들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휘닉스평창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곳의 슬로프를 무료 개방한 뒤 지난해보다 2주가량 늦은 다음 달 4일 공식 개장할 계획이다.

용평스키장은 다음 달 1일 개장을 목표로 27일부터 30일까지 1곳의 슬로프를 임시 오픈을 한다.

이들 스키장 외에 도내 대부분 스키장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다음 달 11일까지 오픈하기로 했다.

최종 개장일은 앞으로 날씨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도내 한 스키장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이달 초부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인공눈을 만들어 왔지만, 올해는 습도 등이 맞지 않아 개장 시기를 늦추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도 적지 않아 개장이 본격적인 운영은 다음 달 초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춘천에 핀 개나리
지난 12일 춘천에 핀 개나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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