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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대로 써주세요" 요구에 발끈, 알고보니 공무원

송고시간2020-1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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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주인 "마스크 정상 착용 공문 요구해 당황"…공무원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나를 질책"

마스크 의무착용 관련 안내문
마스크 의무착용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 한 공무원이 지역 커피숍에서 마스크 정상 착용을 요구한 주인에게 버럭 화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당진시 한 커피숍 주인 A씨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께 커피숍을 찾은 공무원 B씨가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A씨 요구에 "왜 이리 불친절하냐"고 소리를 질렀다.

강원도로 출장을 다녀온 뒤 귀갓길에 동료 공무원 1명과 함께 해당 커피숍을 찾은 B씨는 당시 코를 내놓은 '턱스크' 상태였다.

A씨는 "B씨가 '마스크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있으면 보여달라'고 요구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씨는 "비염이 심한 데다 안경에 김이 서려 턱스크를 했는데, A씨가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마스크 정상 착용을 요구했다"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스크 정상 착용 요구에 발끈한 사람이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지자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카페 등에는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당진시는 당시 상황이 담긴 CC(폐쇄회로)TV 등을 살펴 B씨 행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공무원과 함께 A씨를 직접 만나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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