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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당 소득 1만원 더 보장" 괴산군 친환경 벼 생산 본격화

송고시간2020-12-03 16:52

올해 계약 재배 55농가서 352t 생산…매년 재배면적 100㏊ 확대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유기농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충북 괴산군이 농가에 1포대(40㎏)당 1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보장하며 본격적인 친환경 벼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괴산 친환경 벼 계약 재배 업무 협약
괴산 친환경 벼 계약 재배 업무 협약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무농약 친환경 벼 352t을 생산해 소비자 밥상을 공략한다.

이 친환경 벼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55개 계약 재배 농가의 논 67㏊에서 생산했다.

괴산군은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통해 이들 농가의 친환경 벼 품질을 관리해왔다.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까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해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다.

괴산군과 괴산 유기농업인연합회는 지난 7월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친환경 벼 계약 재배 협약도 했다.

월드그린은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벼를 농협 1등급 수매가보다 8% 이상 비싼 가격에 매입한다. 괴산군도 이와 별도로 친환경 벼 1포대당 5천원을 지원한다.

이럴 경우 친환경 벼 계약 재배 농가는 지난해 수매가 기준으로 포대당 1만원 이상의 소득을 보장받는다.

올해 수확한 친환경 벼는 '괴산 순정농부'라는 괴산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로 유통된다.

괴산군은 친환경 벼 생산 면적을 해마다 100㏊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차영 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늘려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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