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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기온 '뚝'…올겨울 최강 한파에 출근길 '꽁꽁'

송고시간2020-12-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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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길 위 차도 사람도 '엉금엉금'…제주·전라 눈 소식

온기가 필요한 아침
온기가 필요한 아침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시장에서 상인들이 모닥불 옆에서 일을 하고 있다. 2020.12.14 superdoo82@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부산의 아침 기온마저 영하로 떨어진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지역은 오전 7시 30분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홍천 서석 영하 19.8도, 광덕산 영하 19.6도, 설악산 영하 19.4도, 철원 영하 15.6도, 대관령 영하 14.9도, 춘천 영하 13.3도까지 떨어졌다.

충북은 오전 6시까지 음성 영하 9.2도, 제천 영하 8.7도, 충주 영하 8도, 단양 영하 7.9도, 괴산 영하 7.7도, 진천 영하 6.9도, 청주 영하 5.9도, 옥천 영하 5.1도, 영동 영하 4.6도 등이다.

대구와 경북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졌다.

한파·대설 (CG)
한파·대설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은 오전 6시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0.9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첫 영하 날씨를 보였다.

경남지역 18개 시군 전체도 영하권의 출근길 날씨를 기록했다.

강추위 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전날 폭설이 내린 중부지역과 강원 영서, 산간은 눈을 마저 치우지 못한 도로가 추위로 얼어붙어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

아파트 놀이터와 공터, 지역 곳곳의 유원지에는 한파로 녹지 않은 눈사람이 밤새 자리를 지켰다.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도 영하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강원도와 경북, 인천, 서울, 충북, 경기 북부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한파에 긴 밤 보낸 눈사람
한파에 긴 밤 보낸 눈사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4일 강원 춘천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 놓인 눈사람이 한파에 녹지 않고 무사히 밤을 보내고 있다. 2020.12.14 yangdoo@yna.co.kr

눈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광산구 6.6㎝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4.3㎝, 나주 3.8㎝, 함평 1.1㎝ 등을 기록했다.

제주시 건입동에서는 이날 오전 3시 10분께 진눈깨비가 관측돼 올겨울 제주 해안지역에 내린 첫눈으로 기록됐다.

눈이 내리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516도로와 1100도로 어승생 입구∼1100고지는 소형차의 경우 체인을 감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제주 산지와 광주·전남·대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16일까지 최대 30㎝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 내린 한계령 오르는 차량
눈 내린 한계령 오르는 차량

[독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경보가, 광주와 제주 산지, 전남 무안, 나주, 영광, 함평, 영암, 장성, 전북 부안, 고창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한파는 16일까지 이어지다가 17일 이른 오전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기상청은 "전날 눈이 내린 지역에는 도로가 얼어 교통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출근길 안전 운전과 넘어짐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박철홍 정경재 김동민 허광무 박주영 김현태 전창해 차근호 백나용 양지웅 기자)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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