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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발송 이후 헌혈 17% 늘어…충북 수급 상황 '숨통'

송고시간2020-12-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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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적정 혈액 보유량(5일분)을 밑돌던 충북 혈액 수급 상황에 숨통이 트였다.

'코로나19에도 헌혈은 필요합니다'
'코로나19에도 헌혈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3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4.9일분으로, 혈액 수급 위기 단계인 '관심'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16일 3.5일분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혈액형별로는 O형 2.6→2.8일분, A형 3.4→5.0일분, B형 4.3→5.8일분, AB형 4.6→7.5일분으로 2주 사이 호전됐다.

혈액 재고 단계는 1일 평균 혈액 소요 예상량을 토대로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나뉜다.

충북혈액원은 혈액 수급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방역 당국의 헌혈 동참 재난 문자를 꼽았다.

지난 18일 재난 문자 발송 이후 하루 평균 방문자가 254명으로 약 17% 증가했다는 것이 혈액원의 설명이다.

최근 방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혈액 보유량에 빨간불이 켜져 시민들에게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다만 충북혈액원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돼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올해 도내 헌혈 건수는 전날 기준 9만4천2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5천473건보다 8천778건(약 9%)적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늘었으나 최소한 5일분 이상은 비축해둬야 원활한 혈액 공급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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